미술관 자작나무숲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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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0cmx80cm.한지에_수묵fatal_hook.2017_:50.jpg (42.1 KB), Download : 2
지난전시: Fatal Hook 2020.8.27 ~ 10.20


▲ fatal hook 130x80cm 한지에 수묵 2017


- 전시명 : Fatal Hook ( 치명적 덫 )

- 작가명 : 하효진

- 기  간 : 2020. 8. 27 ~ 10. 20

- 장  소 : 미술관 자작나무숲 1전시장

- 작가노트
모든 것이 받아들여지는 요즘 예술작품에서 터부가 없는 것처럼 보이지만, 죽음이라는 것은 아직도 모두가 꺼리는 주제이다.
흑과백, 허구와 실재, 이상과 현실, 삶과 죽음과 같은 개념은 작가에게 분명한 이분법으로 다가오지는 않았다.
동양의 사유공간은 경계를 분명히 가르는 무엇이 아닌, 경계와 영역을 넘나드는 유동적인 공간임을 나 역시 작품을 통해 전달하고 있는 것이다.
활어와 낚시바늘에는 분명 삶과 죽음 둘 중 하나가 아닌 “사이의 공간(In-Betw een Space)”이 존재한다.
죽음이란 우리 삶 속에 함께 하고 있음을 인식했을터, 잡혀온 수족관의 활어들도 작품 속에서 더 이상 먹거리나 볼거리가 아닌 삶에 대한 인간의 자세를 촉구하는 바니타스(V anitas)로 전환되었다.
독일의 문호 괴테가 “죽음을 기억하라(M em ento M ori)”고 말했듯이, 작가는 불안정한 삶, 생명의 유한성을 암시하는 수묵의 활어들과 화려한 채색의 찌의 대비를 통해 일종의 기호로 사용한 것이다.
비우는 작업을 통해 채워짐을 이해하고, 인간의 유한성을 받아들이는 스스로의 겸허한 자세에서, 작가의 또 다른 삶의 모습과 새로운 방향을 찾아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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